▲ 포낙 정해준 청능사가 보청기 상담을 진행 중이다. (제공=포낙)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일상생활을 하며 장시간 보청기 착용해야 하는 난청인에게 여름철은 상당히 곤혹스럽다. 착용하고 있는 보청기에 흐르는 땀이나 비가 젖으면 전자기기 특성상 부식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크기가 매우 작은 보청기는 정밀한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스위스 청각케어기업 소노바그룹 포낙보청기에서 새롭게 ‘오데오 라이프’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에 포낙보청기 신도림 전문센터에서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오데오 라이프’는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보다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깨끗한 물뿐만 아니라 기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약품을 함유한 수영장, 염분이 있는 땀, 바닷물에 대한 테스트까지 통과했다. 또 유도식 충전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충전 케이스 고(GO)’를 사용해 전원 케이블 연결하지 않아도 자체 충전케이스만으로도 총 3회까지 3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에는 보청기 리시버 ‘액티브벤트’를 도입했다. 주변 환경과 소리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구가 열리고 닫히는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말소리 이해도가 10% 이상 향상됐다. 오디오 스트리밍 음원 청취시에 환기구가 자동으로 닫혀 음원을 더욱 생생하게 청취할 수 있게 됐다. 포낙 사운드 프로세싱 칩셋인 ‘프리즘(PRISM)’을 탑재해 04.초당 200개의 기준을 바탕으로 착용자의 모든 환경을 분석해 소리를 자동으로 설정해주기 때문에 미세한 소리까지 청취가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된한 모델로 MFA 방식을 통해 모든 블르투스 스마트폰과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다. 무선기기와 최대 8대 연결, 동시에 2대와 멀티페어링 할 수 있다. 포낙의 무선 송수신 시스템인 로저 솔루션 제품과도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다이나믹 소음제거 기능과 ▲어음향상 기능 ▲모션센서 히어링 ▲더블탭 기능을 장착했다. 보청기를 착용한 귀를 두 번 두드리면 전화 수신과 종료, 음악 일시정지와 재생 등 블루투스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한편 포낙보청기 신도림센터 정해준 청능사는 "여름철 만족스러운 보청기 착용을 위해선 보청기에 물이 묻으면 성능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비에 젖거나 침수되었다면 빠르게 물기 제거와 건조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용자 청력 특성을 기반으로 청각적 요소 및 비청각적 요소 모두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도림센터는 포낙보청기 전문센터이자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소속으로서 포낙은 물론 세계 6대 브랜드의 최신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보청기 할인과 양이 추가 할인 등을 제공한다. 만약 청각장애 등급이 있다면 정부 보청기 지원금을 통해 최대 131만원(한측 지원), 유소아의 경우 최대 262만원(양이 지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